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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직공무원 공부방법

오리너굴이 2022. 2. 1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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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는 법원직 공무원의 업무, 근무지, 급여 등에 직업선택의 관점에서 알아봤다면,

오늘은 법원직 공무원 시험 공부에 대한 내용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1. 학원이나 인강

법원직시험은 8과목으로 그 중 4과목이 법과목으로  혼자 독학하기엔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수험생들 대부분 학원이나 인강을 통해 공부합니다.

법원직은 채용인원이 적고, 시험과목이 타 직렬과 호환이 안되기 때문에

수험생이 상대적으로 적어 법원직 학원 시장은 큰 편이 아닙니다.  

그래서 합격생들 대부분 이 세 학원이나 인강을 들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1) kg패스원

2) 윌비스

3) 법검단기

 

한 번 학원이나 인강을 수강하게 되면 책을 그 학원이나 인강사이트에 맞춰 사기 때문에 

중간에 바꾸게 되면 책을 전부 다시 사야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법원직은 시험과목이 8과목이기 때문에 책값이 타 직렬에 비해 훨씬 많이 듭니다. 

그러므로 학원이나 인강선택 전에 커리큘럼이나 상담 또는 인터넷 검색이라도 하고 신중히 선택하길 권합니다.  

 

 

2. 정보사이트

위에 써준 학원들을 알아보라고 적었지만, 사실 검색해도 제대로된 내용을 찾기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법원직에 관련된 얘기들만 적혀있는 사이트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디시인사이드-법원직갤러리 

2)다음카페-법원서기보준비하기

 

주의하실 점은, 인터넷상이다 보니 이상한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겁니다.

잘 거르시고 필요한 정보만 얻으셔야 합니다.

 

 

 

 

3. 공부방법

 

제 지인이 최근에 합격한 법원공무원(초시생, 대학교 법전공)이여서 그 분께 수험방법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1) 과목마다 어려운 파트는 따로 공부해놓기

우선 1순환때는 그냥 이런 내용을 듣는거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시고 공부하시면 됩니다.

1년 과정으로 봤을 때 한 과목당 순환을 무지하게 합니다.

그러니까 1순환때는 이해하려고 하되 어느부분이 어려운지 파악해두는 걸로 충분합니다.

굳이 1순환때부터 외우려고 하지마시고 수업내용 알아듣는거에 신경쓰세요. 

그러다 보면 이해가 안가고 다른 파트보다 더 어려운 파트가 분명히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한텐 헌법의 국회편, 민사소송법의 다자소송, 형소법의 증거능력파트 등이 그랬습니다.

그럼 혼자 자습하는 시간에 그 파트들에 더 시간을 쏟는 겁니다.

물론 바로 안외워지긴 하나 한 번 이해했던 것들은 2순환때 다시 들었을 때 훨씬 이해가 잘 가고 복습하는 시간이 훨 줄게 됩니다.

 

-주의) 모든 부분을 이런식으로 하면 8과목이므로 공부시간이 감당이 안됩니다. 한과목당 한 파트정도로 정해두세요

 

2) 완벽히 이해해서 암기하려고 하지말기

모든 걸 이해하면 좋겠지만, 아시다시피 법과목들이 1년 공부해서 이해가 완벽히 갈 과목들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해가 안되면 그냥 외우세요.

외우고 인강이나 학원 커리큘럼에 따라 몇순환 반복하다보면

언젠가 이해가 되는 날이 오기도 하고 끝까지 이해가 안되더라도 외워져서 정답은 맞추게 되어있습니다. 

 

주의) 모든 걸 이해 없이 외운다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8과목이여서 절대 모든 걸 이해없이 외울 순 없습니다. 몇가지 이해 안 되는 걸 그냥 외우라는 소리지 기본은 이해하고 외우는 겁니다. 

 

3) 수험생활 초반- 이해,  중반- 외우기,  후반이나 마무리- 안외워지는 것들 과감히 버리고 정리 

 

 

4) 학원 커리큘럼 적당히 맞추기

 

1년 과정으로 봤을 때 3,4순환 정도 들으면,

혼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상당히 많이 확보해야합니다.

그런데 학원 커리큘럼만 따라가다간,

계속 학원수업 듣는데에만 시간을 쏟게 되고 자습시간이 부족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자기가 판단하기에 이정도면 학원수업으로 얻을 내용 다 얻었다고 판단이 되면,

학원수업을 인강으로 돌리던지 해서 혼자 공부하면서 1회독 해보는 게 필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엔 1월에 공부를 시작해서 7,8월은 학원수업을 인강으로 돌리고

혼자 독서실에서 공부하면서 필요한 부분만 제 진도에 맞춰 인강을 들었습니다. 

 

5) 수험생활 중 포기하지 않기-가장중요☆

 

수험생활을 하다보면 1년이라는 장거리 게임이기 때문에 무조건 슬럼프가 옵니다

이때 중요한 건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수험생활을 하다보면 며칠 놀았다고 자책감에 빠지고 심한 경우 포기하는 경우도 계신데, 절대 아닙니다.

저는 수험생활중 마지막 두달을 빼고 늘 일주일에 2~3일씩은 아예 놀았습니다.

그렇게 놀다가 공부를 하게 되면 내가 놀았다는 죄책감 플러스 체력 회복으로 공부가 더 잘됩니다.

그렇게 또 며칠을 열심히 공부하다가 체력이 바닥나면 또 하루종일 쉬고 다음날 공부하곤 했습니다.

또 저는 아침에 잘 일어나지 못해서 오후에 일어나면 오후에 시작해서 새벽까지 공부하는 방법도 즐겨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하위권 성적으로 합격한 것도 아니라 상위권으로 합격했습니다. 

즉 자기한테 더 잘맞는 공부방법이 있다면 그 방법을 믿으시고 ,

그 방법이 맞는지는 모의고사로 점수를 확인하세요.

SNS, 스터디그룹 짜서 자기 공부시간 올리는 사람들 중

늘 하루에 열몇시간씩 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공부시간도 중요하겠지만 더 중요한 건 공부의 질입니다.

그런거에 현혹되서 자책하거나 포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법원직은 8과목이다 보니까 공부할 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또한 법을 공부해야하다보니 처음에는 익숙치 않고 용어도 상당히 어려워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덕분에 타직렬에 비해 경쟁률이 낮고, 국어영어한국사는 상당히 깔끔한 문제로 시험에 나옵니다.

또 아무리 법이 어렵다 한들 객관식일 뿐이고,

적어도 전체문제의 70프로이상은 기출문제를 열심히 공부했다면 풀 수 있기 때문에

절대 포기할 시험이 아닙니다.

법원직합격자의 3분의 1은 초시생이라는 걸 보면 더 이해가실 겁니다. 

그러니까 한 번 시작했다면 시험일까지 중도 포기하지 않으면 충분히 해볼만한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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